모처의 프로젝트 통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와중에...
다른 곳에선 개발 산출물과 모델과의 싱크를 맞추는 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사실 대부분 방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아는 것을 실행에 옮기지 못할 뿐이다.
학생들이 개학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학창시절로 돌아가보자.
방학 말미에 몰려서 일기를 몰아 쓰지는 않았는지
방학 숙제나 탐구생활을 몰아서 작성하지는 않았는지...
그랬다면, 그 습관을 살면서 고쳐나갔는지
고쳐 나가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그때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나는 내 옆에 있는 사람들과 진심으로 협력하고 있는가?
통합은 우리 행위의 결과물인 대상의 관점에서 본 것일 뿐
책임을 져야 할 주체인 사람 관점에서 보면
통합의 다른 말은 협업이다.
내가 협력적이지 못한데 협업이 원활하게 되고, 통합이 잘 되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한 것이다.
열심히 하자.
(벼락치기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때마침 공감이 가는 만화를 발견했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또.. 벼락치기로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완전하게 해결한 것인지는 모른다.
TDD를 예찬(?)하다가도 정작 시간에 쫓기면...
Typing Driven Development로 바뀐다. :)
슬며시 찾아간 모처에서 발견한 만화...
지금 내 상태를 너무 잘 보여준다.
고작 24년이라는게 부럽다. :)
꽃띠군... 내가 24살일 땐 군대에서 삽질하고 있었나..
어떤 면에서는.. "미리미리..."라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반성하는 접근이 Agile이라 할 수 있지 싶은데...
생활에도 적극 도입해야겠다. ㅋㅋ
올려주셨던 답글
이희승 2006/09/04 18:50
요즘 XPE2 읽고 있는데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XP는 개발자가 사춘기적 습성에서 벗어나 좀 더 어른답게 일하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혼자 일하는 시대는 끝났지만 아직도 혼자 일하는 사람도 많고 혼자 일할 수 밖에 없는 환경도 많습니다.
내 답변) 2006/09/05 11:59
"사춘기적 습성이라니...^^"
재밌고 직관적인 표현이네요.
그런데.. 협업을 하기 위해선 윤리책에서 수없이 언급하던
인격도야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인격도야를 외우기만 할 뿐
실천하라는 사람도 없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도 거의 없고
그러니 결국 나이가 먹으면 나이가 늘어날 뿐
사춘기때의 습성은 그대로 남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의 정년이니 상습적인 야근이니 하는 것들이
그런 습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개발자들만의 문제는 아니죠.
제가 개발자이기에 개발자에 한해서만 언급할 수 있는 것이지만.. ^^
고과장 2006/09/05 20:29
저는 모 프로젝트에서 주단위로 모델과 코드간 싱크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ㅡ.ㅜ
내 답변) 2006/09/06 11:02
주 단위면.. 리뷰어의 고생이 예상되는데... 쩝..
ologist 2006/09/08 00:16
Model과 Code는 동시에 진화해야 한다. - Domain Driven Design
애자일이나 XP는 주기를 짧게 가져가면서 오차의 범위를 줄이죠. 주기를 줄이면 과연 잘될까요? 주단위라...
내 답변) 2006/09/06 11:02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ologist님 팀은 좀 타이트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나요?
그렇다면 주기가 짧은 것이 단점보다 장점이 크다고 봅니다.
yulisys 2006/07/13 14:26
말씀하신것처럼 개발자에게 있어서 민첩하다는(Agile) 것은 평소에
얼마나 자주접하고 연구/연습해왔냐는 것이겠지요.
"미리미리"
이제부터는 제 좌우명으로 써볼랍니다..
내 답변) 2006/07/13 15:42
적응력이 높으신.. Agile한 분이시군요
* 엠파스 블로그에 각각 2006/09/01 (금) 18:22 과 2006/07/13 (목) 04:09 에 작성했던 내용을 추려서 옮겨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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